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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차 남북장성급 회담] DMZ 감시초소 순차철수 등 합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8.02


김도균 수석대표(육군 중장)이 9차 남북장성급 회담 주요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9차 남북장성급 회담에서 양측이 ▲비무장지대 공동유해발굴 ▲판문점 비무장화 ▲DMZ 시범적 GP 철수 ▲서해 해상 적대금지 등 4가지 사안에 ‘의견일치’를 봤다.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 조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는 평가다.

지난달 31일 남북 장성급 회담을 마친 김도균 수석대표(육군 소장)은 언론 브리핑을 열고 “남과 북은 오늘 논의한 내용을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 큰 틀에서 견해일치를 봤다”며 “판문점 선언 군사분야 합의사항 추진에 있어 상호 입장을 일치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8차 회담과 달리 언론보도문을 채택하지 않은 것은 구체적인 이행시기와 방법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GP철수와 적대금지 등의 방향성에는 의견이 같았지만, 철수시기와 방법은 논의가 더 필요했다는 게 국방부의 판단이다.

김 수석대표는 “큰 틀에서 견해 일치를 봤고, 이행시기나 방법에 대해 추가적으로 논의해서 추후 합의서를 체결하기로 했다”며 “전체적인 사안들에 대한 합의내용을 중심으로 남북 군사당국 간 합의서를 체결해 이행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던 NLL 평화수역 조성은 발표내용에서 빠졌다. 서해상에서의 적대행위 중단과 신뢰구축이라는 전제조건이 먼저 이뤄지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김 수석대표는 “서해 해상의 사격훈련 중단문제나 함포·해안포의 포구 덮개 또는 포문들을 폐쇄하는 등 적대행위를 중지하자는데 견해를 우선 일치했다”며 “평화수역과 관련된 문제는 조금 더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은 오전 10시에 시작해 점심도 거른 채 오후 6시 40분까지 9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언론보도문 도출을 위해 협의시간이 길어졌던 지난번 회담과 달리, 이번에는 ‘의견일치’를 이루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셈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JSA 지역의 비무장화만 해도 무장해제만이 아니라 근무하는 경비인원 축소 문제, 자유왕래 문제, 초소 철수 문제, 합동 근무 문제 등 하나하나 나열하는 데만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큰 틀에서 견해를 일치하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계성 기자  under74@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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